Whiteday Present :: 2007/03/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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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집에 오는 길에 동생에게 화이트데이 선물로 줄 목캔디를 하나 샀습니다.
집에 와서 동생 책상 위에 올려놓고 포스트잇에 "먹어"라고 써서 붙여놨습니다.

다음 날 동생이 웬 목캔디냐고 묻더군요.
화이트데이 선물이라니까 화이트데이 선물인 줄은 전혀 몰랐답니다.
그냥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느라 목을 많이 쓰는 동생 챙겨주느라 준 줄만 알았답니다.
특히 "먹어"라고 딱 두 글자 써 놓것은 정말 멋없다고 하더군요. (할 말 없음 -_-)

화이트데이라고 해서 꼭 몸에도 좋지 않은 색소 덩어리 사탕을 잔뜩 사서 예쁘게 포장해서 줘야만 하는 건 아닐 텐데 말이죠.




  • BlogIcon jachin | 2007/03/18 20: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화이트데이 때의 사탕은 단순히 사탕을 주는게 아니라 맘을 주는 것이니까... 그런 점에서 본다면 멋 없어도 푸른군의 맘은 충분히 전해졌을게야... 암튼, 여동생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줄 수 있을 날이 오지 않겠어?

  • BlogIcon S2day | 2007/04/06 20: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해석하기 나름인거라고 생각하네요 ^^
    무뚝뚝해보이지만, 그래도 생각해서 사탕 챙겨주는거니까요.
    동생분은 겉으로 저리 표현했겠지만 분명 속으로는 좋아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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