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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웹 검색의 구조와 동작방식, 종류, 역사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구글의 탄생비화, 짧지만 파란만장한 구글의 역사에 대해서 많은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하고싶은 기업이 된 구글의 성장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구글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려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검색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변화가 왔습니다. 사용자로서는 눈에 거슬리는 존재일 수 있지만 검색 기업과 광고 기업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수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은 구굴의 슬로건 '악해지지 말자'라는 부분입니다.
 바로 그때였다. 엔지니어 폴 부크하이트Paul Buchheit가 구글의 기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세 단어가 될 말을 불쑥 내뱉은 것은. "폴은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고 하면 이 모든 것들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은 우리 뇌리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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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페이지는 "악해지지 말자는 것이 착하게 살자는 것보다 훨씬 낫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이 문구를 생각하게 된다. 이것은 좋은 현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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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직원들이 대체 누군데, 무슨 권리로 오만하게도 무엇이 악하고 무엇이 선한지를 판단한다는가 라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부디 구글이 악해지지 않기 이전에 선과 악을 잘 구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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