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y Story/Small Talk

The Beauty of The Diversity

잎푸른 2006. 10. 2. 02:32
아래 그림은 Google Analytics에서 캡쳐한 2006년 9월 15일부터 2006년 9월 21일까지의 저의 블로그에 접속한 브라우저-플랫폼 조합 통계입니다. KLDP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참가 후기의 영향이 컸는지 다양한 환경에서 찾아주셨습니다.


다양성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주말 내내 쌓여있는 과제는 무시한 채 노트북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세팅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트북의 Windows가 지저분해진 것 같아서 새로 설치하면서 GRUB를 날렸고, 복구하지 못해서 쩔쩔 매다가 파티션까지 날려버렸습니다. 다시 모든 것을 설치하는 동안 파티션만 몇 번이나 지웠다가 다시 만들었고, 윈도우는 두 번이나 설치했고, 리눅스 인스톨 시도 횟수는 셀 수도 없습니다. 덕분에 파티션과 부트로더에 대해서 약간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리눅스는 Ubuntu Dapper Drake를 Desktop CD로 설치하려 했는데 인스톨 시작되고 자꾸 다운이 되었습니다. 몇 번이나 삽질을 하다가 Alternate install CD를 받아서 다시 시도했더니 그제서야 설치가 되었습니다. Desktop CD는 그래픽 인스톨을 지원하고 Alternate install CD는 텍스트 인스톨을 지원합니다. 아마도 그래픽 인스톨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설치를 무사히 마치자 이번에는 해상도(WXGA : 1280x768)가 문제였습니다. Xorg 세팅을 아무리 바꿔도 안되기에 검색을 해서 915resolution을 설치하자 바로 해결이 되더군요. 예전에 해본 건데 왜 그리 기억이 안 나던지. 그리고 저장소(Repository : source.list)도 잘못 건드려서 날렸다가 복구했습니다.
사람은 삽질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는 모양입니다.
고생해서 설치한 우분투를 예뻐해야겠는데 아무렇게나 막 쌓아둔 과제가 무너지려 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