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렸던 글의 사기꾼 최기호가 검거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저에게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올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피해액을 돌려받을 수 없을 것 같고 합의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 들어가면 가중처벌이 될 테니 오래 있다 나오겠네요. 부디 반성하고 앞으로는 사기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지만, 이런 자들은 습성을 고치지 못하지요. 좋은 경험이 되었지만, 아무쪼록 여러분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기꾼에게 속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온라인 거래시 각자 주의해야며, 제도적인 안전장치 또한 확보될 필요가 있습니다.
슬픈 종부세 1. 머리말 2007년도 우리나라 조세수입은 205조원이었고, 그 중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수입은 2조 4천억원이었다. 그 비중이 총 조세수입의 1% 남짓밖에 안되는 이 세금이 지금 우리 사회를 온통 들끓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이 세금을 내는 2%의 납세자가 마치 좌파정책의 순교자라도 되는 양 사회정의가 온통 무너져 내린 것처럼 야단을 쳐대고 있다. 이보다 몇 배나 더 되는 사람들이 그날그날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이들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나 보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를 새삼 묻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 동안 ‘강부자 정부’라는 말만은 가급적 쓰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그런 말을 들어 싸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전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출범..
온라인 거래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 큰 사기는 아니고 피해액 2만 5천 원의 소액 사기입니다. 철저하고 조심성 많은 저이지만 방심하여 사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은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에 등록한 글입니다. 노트북 어댑터가 고장나서 8월 26일 노트북인사이드 「삽니다-노트북 악세서리」 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http://board.nbinside.com/nb_board/zboard.php?id=gainbuyetc&no=42195 8월 27일 '델어덥타연락바랍니다 문자말구요'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습니다. 어댑터를 새로 사는 대신 고장난 어댑터를 고쳐볼 생각으로 연락을 하지 않다가, 전파사 가서 고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해봤으나 전화기가 꺼져있었습니다. 계속 전화를 하던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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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디지털 카메라를 소개하겠습니다. 풀HD에 광각, 강력한 동영상 기능으로 주목받은 삼성테크윈 VLUU NV24HD입니다. 자세한 사용기를 올리고 싶으나 귀차니즘으로 사진만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직접 사진을 보고 장단점을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Auto로 찍은 사진입니다.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원본 다운로드 다음은 동영상입니다. DSLR 입문을 망설이다가 성격상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니기 귀찮을 것 같아서 대신 선택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이 녀석입니다. 잘 쓰고는 있지만, 기능 활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 설정과 같은 수동 기능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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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양재 Daum 본사에서 있었던 Firefox 3 Party. 늘 그렇듯이 Channy님께서 추최하셨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큰 특징은 Mozilla 재단의 의장인 Mitchell Baker가 참석했다는 것입니다. Firefox 사용자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Mitchell Baker와의 Q&A를 간추려 보았습니다. ※ 통역을 거친 것이고 손으로 메모한 것을 옮겼기 때문에 애매하거나 부정확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 이번 Firefox 3 출시와 같이 바쁜 시기에 한국에 오게 된 이유? A : 1. 한국에 한 번도 오지 못했었기 때문에 오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방문. 2. 차니님의 (와달라는)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음. 3. OECD 장관급 회의에 참석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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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서 올리는 뒤늦은 참석 후기입니다. 12월 15일 홍대입구역 민들레영토에서 있던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시험이 월요일인 17일부터 시작인데다 어려운 과목이 두 개나 되었지만 시험은 안중에 없었기 때문에 자취생 집에서 합숙하던 초췌한 모습 그대로 홍대로 향했습니다. 모임 시간은 8시 30분부터였지만 예상보다 도착이 빨라서 8시 1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행사 준비용 풍선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창 풍선을 불다 보니 모임 주최자인 차니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작년 KLDP 10주년 컨퍼런스 이후로 1년 만에 다시 뵙게 되었습니다. 마침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있던 CC Korea Hope Day에 들렀다 오신 모양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늦은 시간이라 작년처럼 참석자가..
다음 카페 | 편입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편입생 취업수기 게시판에 올린 글 제가 편입을 하기로 마음먹게 된 것은 사촌 누나의 편입을 보면서였습니다. 2003년 초에 제대 후 2학년으로 복학해서 별생각 없이 학교에 다니던 중 사촌 누나가 편입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편입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니던 대학에 불만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더 큰 꿈을 품고자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여름 방학이 되어 누나의 추천으로 교대에 있는 편입학원에서 특강을 들었지만 영어의 기초가 없어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2학기 개강을 하고 같은 학원의 주말반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근로 장학생이 되어 쉬는 시간마다 칠판을 지우고 학원비를 할인받으며 학기 내 다녔습니다. 겨울이 되어 시험 시즌이 되자 저는 몇 군데 대..
상반기에 취업이 되었기 때문에 하반기 동안 공격적인 취업 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총 26곳에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9월 14일 : 입사원서 접수 10월 2일 : 서류전형 불합격 한국산업은행 9월 15일 : 입사원서 접수 10월 9일 : 서류전형 불합격 SK텔레콤 9월 16일 : 입사원서 접수 9월 28일 : 서류전형 불합격 금융감독원 9월 17일 : 입사원서 접수 10월 2일 : 서류전형 불합격 농협중앙회 9월 18일 : 입사원서 접수 10월 9일 : 서류전형 합격 10월 14일 : 필기시험 (정의여자중학교, 직무능력검사, 전공논술 - Social Network, 일반논술 - 효행 장려법 제정에 대한 견해) 10월 23일 : 필기시험 불합격 국민건강보험공단 9월 19일 : 입사원서 접수..
이 동영상을 처음 봤을 땐, '저런 사람이 무슨 노래를 할까?' 라는 생각과 함께 걱정마저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노래를 부르자 저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습니다. 오페라 싱어가 되길 꿈꾸던 휴대전화 세일즈맨 Pau Potts. 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하여 결국 꿈을 이루게 됩니다. 우승 상금으로 £100,000(약 1억 8천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영국 여왕 앞에서 공연을 했으며 독설에 가까운 평가로 악명높은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렐과 계약하여 자신의 앨범까지 냈습니다. Paul Potts 공식 홈페이지도 생겼네요. 역시 책은 겉표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2007년 9월 29일 KBS에서 애자일 OST가 있었습니다. 몇 달이나 지났지만 기록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애자일 컨설팅의 김창준님이 주최하신 행사로, 관련업계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열띤 토론을 벌이셨습니다. 저는 도우미로 참석했는데, 대학생으로 참여한 사람은 저와 제 친구 2명 외에는 거의 없는 것 같았습니다. OST(OpenSpaceTechnology)라는 생소한 형식의 토론회가 의외로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참여자의 적극적인 태도가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각 세션의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세션이 끝났는데도 토론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개발 업계가 매일 야근에 박봉이고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현..
사촌형이 PC가 이상해졌다고 해서 TOEIC 시험이 끝나자마자 이모 댁에 갔습니다. 형의 PC를 살펴보니 확인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해서 악성코드가 생겼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진다는 패치를 잘못해서 속도가 더 느려지는 등 복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형의 요청대로 포맷을 하고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Windows를 설치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읽어오는 화면이 지나고 "Setup is starting Windows" 메시지가 나온 후 검은 화면에서 다시 파란 화면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PC가 멈추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삽질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원인을 찾으려고 RAM을 하나 뽑기도 하고, C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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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문학동네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를 뒤늦게 읽어봤습니다. 좋은 책이긴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큰 감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나서 느꼈던 실망감보다는 덜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산티아고가 만물의 정기를 좇은 끝에 자아의 신화를 이루게 되는 결말만큼은 마음에 듭니다. "난 자네가 자랑스럽네. 자네는 이 크리스털 가게에 생기를 가져다주었어. 하지만 나는 메카에 가지 않을 거야. 자네도 그걸 알고 있겠지. 자네는 또한 자네가 양을 사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겠지." "누가 그러던가요?" 산티아고가 놀라서 소리쳤다. "마크툽." 늙은 크리스털 상인은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산티아고를 축북해주었다. ..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리더스북 시골의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박경철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시골의사님은 안동에서 병원을 하고 계시는 외과의사입니다. 시골의사님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가슴 뭉클하게 하는 따뜻한 글로 써서 주목받으신 블로거입니다. 블로그의 글을 엮어서 「시골의사 이야기」,「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등의 책도 내셨습니다. 처음 시골의사님을 알게 된 것은 우연히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시골의사님께서 쓰신 글을 보게 되었을 때입니다. 코끗이 찡해지는 글을 보고 '이 분은 마음씨 좋으신 의사선생님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즐겨찾기에 링크해 두었습니다. 시골의사님이 마음씨 좋은 의사선생님일 뿐만 아니라 투자전문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Inuit님의 블로그에서 리뷰를 보게 된 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웹 검색의 구조와 동작방식, 종류, 역사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구글의 탄생비화, 짧지만 파란만장한 구글의 역사에 대해서 많은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하고싶은 기업이 된 구글의 성장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구글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려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검색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변화가 왔습니다. 사용자로서는 눈에 거슬리는 존재일 수 있지만 검색 기업과 광고 기업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수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은 구굴의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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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자전거를 샀는데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방학이 되니 그동안 미뤘던 글을 몰아서 쓰게 되네요. SAAB SA7-2008F 20" 알미늄 앞, 뒤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 접이식 8단 20"x15.7" 알미늄 노말 접이식 차체 알미늄 유니크라운 타입 앞포크 시마노 이지파이어 8단, 아세라 변속기 경량 슬릭 타이어 더블가드 알미늄 기어크랭크 알미늄 핸들바, 싯포스트, 싯 클램프, 고급형 안장, 벨로 크라톤 그립 중량: 11.5Kg 제 첫 미니벨로 입니다. 알톤에서 SAAB의 라이선스를 받아 만들었습니다. 몇 달간 벼르던 끝에 마침내 자전거를 갖게 되었지만 통잔 잔고는 바닥을 쳤습니다. 동호회 모임에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딱 한 번) 모임 장소가 너무 멀고 여건상 자주 참여하기가 힘들더군요. 주말..
지난 2월 말에 갔던 워크샵 글을 이제야 올립니다. 그냥 넘어가면 섭섭할 것 같아서요. 요즘 한창 더운데 겨울 사진을 보니 시원해보이네요. 1년간 일했었고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로 있던 VentureBridge에서 지난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야마가타(山形) 현의 자오(蔵王)로 스노보딩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괜찮겠어요?"라며 걱정해주는 류대리님. 장염에 걸렸다가 채 낫기도 전에 가게 되어 걱정이 들었지만 다행히 별문제 없었습니다. 대학 동기이자 회사 동료인 종흔 도착하니 구름 한 점 없이 눈부시게 맑고 2월 말의 따뜻한 날씨라 눈이라고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오 스키장에 점점 다가갈수록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우리가 묵었던 호텔 우리를 반겨준 호텔 입구의 눈사람 사진의 온천에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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