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는 내 블로그 첫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예쁜 방법 입니다.
13일 밤. 집에 오는 길에 동생에게 화이트데이 선물로 줄 목캔디를 하나 샀습니다. 집에 와서 동생 책상 위에 올려놓고 포스트잇에 "먹어"라고 써서 붙여놨습니다. 다음 날 동생이 웬 목캔디냐고 묻더군요. 화이트데이 선물이라니까 화이트데이 선물인 줄은 전혀 몰랐답니다. 그냥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느라 목을 많이 쓰는 동생 챙겨주느라 준 줄만 알았답니다. 특히 "먹어"라고 딱 두 글자 써 놓것은 정말 멋없다고 하더군요. (할 말 없음 -_-) 화이트데이라고 해서 꼭 몸에도 좋지 않은 색소 덩어리 사탕을 잔뜩 사서 예쁘게 포장해서 줘야만 하는 건 아닐 텐데 말이죠.
1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가 경험한 재테크는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회생활 초년생들이 그러하듯 인터넷 검색과 약간의 재테크 관련서적을 통한 정보수집, 그리고 은행수수료 아끼기, CMA 계좌 사용, 발행어음에 천 만원 정도의 소액 투자 등 재테크라고 하기 민망한 정도의 것들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재테크로 큰돈을 벌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벌지는 못해도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은행 수수료 천 원을 아끼려고 계좌를 개설하고 이자 몇 푼을 받으려고 CMA를 사용하는데 천 원을 함부로 쓰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돈을 '안'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므로 돈을 '잘' 쓰는 것에도 관심을 둬야겠습니다. 이를테면 술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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